나름 신현동에 22년 거주하면서 느낀건데

(3년은 아파트 재건축때문에 부득이하게 가정동으로 외도^^*)

신현동에 계속해서 꾸준히 방문할 음식점은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

그렇기 때문에 주말이나 평일 밤에 가족끼리 나가서 식사할때면

으레 가는 집이 정해져있기 마련 ㅋ.ㅋ

 

그래도 난 입맛이 덜 까다로운 편이라?

친구들과 만나면 추억의 맛집(ex. ㅅㅇ닭갈비)은 자주 가는데

우리 아부지는 한 번 꽂히시면 맨날 같은 곳만 방문하실 정도로 

단골이 되시더라도

 맛이 변하거나 가게의 경영마인드가 변하면 단칼에 끊어버리신다.

그렇게 해서 발길을 끊으신 곳이 더 많음........ㅋㅋ

 

신현동/가정동 맛집중에 우리집의 선택을 받은 곳은

평양옥 외에 몇 군데 정도이고

오늘 소개할 곳도 깔끔한 맛의 부대찌개를 먹고 싶을때 찾는 곳이다.

( 사람 입맛은 개인차니까 태클은 정중히 사양하겠음 ㅇㅇ) 

 

'문산부대찌개'

이름만으로도 파주 냄새가 인천까지 물씬 풍겨지고 있음 !ㅁ!

 

가게 내부는 찍지 못했으나 -.-

좌식테이블이 7개정도 있는 작은 음식점임

사장님과 사모님(으로 보이는) 두분이 조촐하게? 운영중!

 

메뉴판과 원산지 (+120603 추가)

클릭하면 크게 보임 ㅋㅋㅋㅋ

포장도 해주고 좋구만!

 

에피타이저, 깨죽(이라고 말해야하나?)

고소하니 맛난당 ㅎ.ㅎ

 

 

물컵과 밥그릇, 찌개담는 그릇

여기는 직접 빚어서 구운 수제도자기그릇을 사용하기 때문에

식기들이 전체적으로 무거운 편이다.

뭔가 고급스러운 느낌도 들고 ㅇㅇ

작은거 하나하나에도 신경쓰신 사장님의 섬세함이 느껴졌다.

 

 

가게에서 직접 만드시는 찬, 찬도 그때그때 달라요~

찬의 간도 적당히 잘 되어 있고 맛있어서

반찬만으로도 밥 한공기 먹을 수 있음 ㅋ.ㅋ

우리 어무니는 부대찌개보다도 반찬때문에 이 곳을 더욱 좋아하심 ㅋㅋ

 

 

 

메인 메뉴 부대찌개!

그냥 부대찌개가 1인분에 7,000원

재료는 매일 아침 문산에 계신 사장님의 어머니께 직접 공수해오신다고 한다 ㅋ.ㅋ

( 그럼 비법은 문산어머님만 알고계신건가? ㅋㅋㅋ )

 

다른 곳의 부대찌개의 국물이 진하고 두터운 편이라면

이 곳의 국물은 깔끔한 느낌이 더 강하다! :)

재료도 아낌없이 팍팍 넣어주셔서 더 좋다 ㅋ.ㅋ

라면사리는 별도로 주문해야함!

 

마무리는 누룽누룽누룽지로 ~_~

 

 

깔끔한 국물의 부대찌개를 먹고 싶다면

꼭 부대찌개가 아니더라도 맛깔스러운 찬에 따뜻한 밥 한공기 먹고싶으면

추ㅋ천ㅋ

 

 

서경백화점 건너편

지짐이 옆 핸드폰가게와 새마을금고 사잇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위치해있음. 찾기에는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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