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에 지쳐 허덕이던 어느 날
뜬금없이 도착한 의문의 문자
읭????? 아임리얼 이벤트??
내가 그런 걸 했었나.... 곰곰히 생각함
요전에 풀무원 페북에서 아임리얼 이벤트에 한 번 응모했었던 기억이 있긴한데..
새로미랑 나랑 서로 추천해주고 서로의 회사주소를 써줬었는데..
혹시 몰라 새로미에게 카톡으로 위 캡쳐를 보내더니
"민쟈 나도 당첨이래 쿄쿄쿄쿄쿄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명 당첨되면 추천해준 친구도 함께 받는다더니
서로 사이좋게 당첨되었나보다 :)
아니 살다보니 이런일도 있네
but, 응모한지가 오랜지라.... =_=
선물이 뭔지.. 아임리얼을 몇개를 준다는건지 기억이 나질 않눼..
그냥 목이 빠져라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언제 오는거야... 두근두근두근
시간은 흘러흘러 드디어 대망의 수요일!!!!!
오후 3시 30분쯤 택배기사님의 반가운 연락이 왔다
"민쟈님 택배임 지하 1층에서 찾아가3"
"크기가 얼마나 됨?"
"아이스박슨데 너님이 들정도는 됨 후딱 찾아가시오"
(정말 이렇게 말했다는게 아니고)
하..............이 아저씨가 날 언제봤다고 ^^*
아이스박스라는 말에 혹시 몰라서 카트 끌고 지하 1층으로~
아....아저씨 이거 크..크잖아여? ^^..
무게도 꽤 나가고... 역시 카트 갖고오길 잘했음 ㅇㅇ
사무실까지 잘 모셔와서 사정없이 칼로 난도질 =_=
그리고 박스를 여니...
두구두구..
↓
↓
헐
이 수많은 아임리얼은 모다?
맛은 토마토 / 딸기 / 블루베리요거트 세가지
( 내심 키위가 오길 바랬는데 아쉽다잉 ㅜ_ㅜ )
갯수는 정확히 안세봤지만 얼추 서른여섯개쯤 되는듯
( 페북에서도 아임리얼 서른여섯개 보내준다는걸 본 기억이 남 )
아임리얼이 개당 2,600원 정도씩 하니까.. 36개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벌었네 ㅋㅋㅋㅋㅋ
덕분에 팀장님 이하 부서사람들에게 나눠드리고
동기들에게도 나눠주고 팀에 방문하시는 분들에게도 드리고
그래도 남아서 집에 바리바리 싸들고 오고 ^^*
이렇게 난 아임리얼 부자가 되었듬 :)
( 고로, 제목은 오타가 아님...^^.. )
나와 새로미에게 이런 좋은 기회를 준
풀무원 쌩유베리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