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미루면 없던 기억도 잊어버릴것만 같아
다녀온지 거진 두달 만에 시작하는 홍콩여행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 민망돋아라
그래도 이제서라도 남기는게 어디임?
여행 전에 준비한 내역들은 사진 기록을 남겨두지 않아
두서 없는 포스팅이 될 수도 있음을 미리 공지함미당
힘내라는 의미로 셀프 도장 쾅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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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홍콩을 다녀와야겠다고 마음먹은건 올해 초였다
정말 막연하게 '홍콩갈까?' '오 좋아 콜!' 을 외쳤었던 나와 롬
해외여행 초보들은 여권 발급에도 두근두근
뱅기표와 숙소는 일찌감치 확약해놓고
인터넷면세점 적립금 모아서 저렴하게 면세품 득템해보겠다고
출국 전부터 5개 인터넷면세점을 들락날락 ㅋ.ㅋ
꼼꼼히 준비해서 최고의 여행을 만들자고 마음먹었지만
결국 급조한 반쪽짜리 다이어리로 남았고 ^_ㅠ
뭘 가지고 가야할지 며칠을 고민도 하고 짐싸느라 밤도 지새우고
출발 전부터 정신 없었지만
2012년 7월 4일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해외로 뻗어나가는
글로벌한 민쟈가 되는 역사적인 바로 그 날이 왔음
(사족이 쓸데없이 길다)
본래는 롬과 검암역에서 만나서 공항철도를 타고 이동하려 했지만
아부지께서 감사하게 공항까지 태워다주셨음
아부지 최고 >.<
이른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은 인천공항
2월에 슐바 출국길 마중나오고 처음이야
공항 도착하자마자 터질거 같은 내 캐리어의 짐들을
여유공간있는 롬 캐리어에 옮겨놓고 로밍센터 ㄱㄱ
KT 사용자인 롬이 먼저 업무를 보고
SKT 사용자인 나는 T로밍 사이트에서 OnePass데이터무제한 신청을 해두었지만
혹시 몰라서 다시 한번 확인도 받고 멀티플러그도 대여할 겸
인근에 위치한 T 로밍센터 방문 :)
공항 곳곳에 T 로밍센터 부스가 있으니
사이트에서 위치 확인 후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가면 됨!
* 멀티플러그 및 충전기는 무료대여 :)
함께 홍콩으로 날아갈 우리의 짐들, 잘 부탁해 ㅋ.ㅋ
탑승수속 오픈시간을 기다리면서
나름 줄을 빨리 선 덕분에 수속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음!
우리가 타고 갈 비행기는 타이항공 TG629
홍콩을 경유하여 방콕으로 향하는 노선이당
( 홍콩 경유노선은 하루에 한 번 운행하는 걸로 알고있음 :-) )
우측 위의 스타 얼라이언스 마크 참 예뿌다 ㅋ.ㅋ
출국장 들어가서 세관 및 보안검색 후 출국심사를 받는데
왜케 두근두근대던지 *.*
모든 절차가 끝나고 면세구역으로 입장!
친절돋는 표지판들 :)
122번 게이트 확인 후에 면세점 둘러보기 ~.~
롬은 내가 출력해간 쿠폰으로,
나는 계열사 임직원찬스로 신라면세점 골드멤버십카드도 발급받고
롯데면세점가서 MAC 립스틱 하나씩 사고 ㅎㅎ
인도장가서 면세품도 찾아야 했기에 면세점 구경은 짧게 ㅠㅠ
101-132번 게이트는 셔틀트레인을 타고 탑승동으로 이동해야한다
한번 셔틀트레인을 타면 되돌아 올 수 없으니
타기 전에 여객동에서 할수있는 일은 다 해두어야 함 ㅋ_ㅋ
(웬만한 면세점은 여객동에 다 있음 ㅇㅇ)
화살표를 따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면~
왼편에서 셔틀트레인을 탑승하십시오 고갱님~
셔틀트레인이 바로 들어와줘서 발빠르게 탑ㅋ승ㅋ
사이즈가 아담하니 꼭 인천지하철 타는 느낌이었음
혹여나 놓쳐도 금방 다시 오니 걱정하지 않아도 됨 ㅎㅎ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탑승동 도착 우왕ㅋ굳ㅋ
다시 화살표를 따라 위로 고고고고
마하의 속도로 올라가는 롬롬이 ^^*
탑승동 도착!
규모는 작지만 면세점도 있고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오자마자 한 일은 '면세품 인도'
인터넷면세점을 들락날락거린 결과물을 인도받으러 왔습니당 :)
탑승동은 각 면세점마다 인도장이 가까워서 참 편했다 ^^*
(롯데만 단독이고 나머지 4개는 한곳에 붙어있음)
아침이라 그런지 물품 찾는것도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고
물품까지 찾고 나니 탑승시간까지 30분이 남았다! 올레!
(살짝 어둡지만) 한가한 탑승대기석(이라고해야하나 ㅋㅋ)
122번 게이트에서 탑승수속 준비중인 아시아나 언니들 *.*
같은 스타 얼라이언스 소속이라 업무를 봐주시나부당
인터넷면세품 정리하고 남는시간에 탑승동 면세점도 둘러보고
컵휘빈과 롯데리아, 푸드코트
타기 전에 슬비한테 줄 선물을 고르다가
신라면세점가서 한과세트도 사고 ^^*
좀 전에 만든 멤버십카드 바로 써먹었음!
우리를 홍콩까지 데려다 줄 TG629, 잘 부탁해~~ :)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뭔가 스압......
To Be Continue~